[내일의 바다날씨] 8월 20일 주말 무더위 이어져... 대조기, 낚시 전 조석정보 확인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해양캐스터]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무더위 잘 버텨내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 보이겠고요.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더불어 주말까지 대조기의 영향으로 고조 때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고 빠르게 차오른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출조 전 조석 정보 정확히 확인하셔서 침수 또는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바다낚시 포인트의 최대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겠고요. 바람도 초속 5m 정도로 약하게 불어 어디를 향하셔도 무리 없이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오도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고요. 폭염으로 수온이 28도 안팎까지 올라 어류의 움직임이 다소 둔할 수 있겠습니다. 상왕등도와 신시도 저조 시각은 10시 44분, 고조 시각은 16시 18분이 되겠습니다.

남해안의 파고는 대체로 0.5m 정도로 낮게 일겠고요. 거제도 0.8m까지 예상됩니다. 바람은 초속 8m 정도로 약간 강하게 불겠지만 바다낚시 즐기기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높은 수온으로 벵에돔의 정적 수온이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져 벵에돔의 개체수가 늘고 다양한 포인트에서 낚시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동해 울진 후정의 파고는 0.3m 울산 0.6m로 낮게 일어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는데요. 울진 후정의 수온은 26도 울산은 이보다 3도 정도 높은 29도까지 올라 두 곳 모두 감성돔의 활동 수온보다 높기 때문에 이곳 역시 대상어종을 벵에돔으로 변경하시면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의 물결은 오늘보다 더 낮아지겠습니다. 최대파고 0.4~0.8m 이하로 낮게 일겠고요 바람도 5m/s 정도로 살랑일 정도로만 불겠습니다. 성산포와 추자도의 수온은 25도인 반면에 서귀포는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더운 날 야외활동 즐기실 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와 낚시용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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